
할리웃의 한 식당에서 어린 소녀를 신체적으로, 그리고 성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한 남성이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LA 거주 38세 데이비드 조슈 로페스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로페스는 11월 5일 식당 안에서 피해 아동에게 접근해,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구역으로 데려가 신체적·성적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페스는 다음 날 체포됐으며, 11월 12일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강제 추행 중범죄 1건으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가중 납치 및 신체적 상해 가중 혐의도 받고 있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이번 사건의 혐의 내용은 끔찍하다”며 “무고한 아이와 그 가족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고, 이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검찰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이 어린 피해자에게 정의를 실현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해 아동의 나이, 또는 용의자와 피해 아동이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 여부 등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 심리는 1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로페스는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경찰은 로페스의 다른 잠재적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로페스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424) 259-7096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