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비영리단체 바이크LA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LA 바이크페스트 모금 행복한 시간 행사와 자전거 문화 축제를 연다. 일상적인 자전거 출퇴근자부터 주말 라이더까지, 그리고 그 사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행사로, 참가자들은 가장 건강하고 즐겁고 지속 가능하며 평등한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LA 바이크페스트에 오갈 것을 권장받는다.
행사는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차이나타운 메트로역에서 가까운 하이랜드 파크 브루어리에서 열린다. 모든 연령에게 개방되지만, 맥주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1인 25달러(사전 구매 기준, 현장 구매는 수용 가능할 경우 35달러)의 입장권에는 무료 자전거 발레, 맥주 또는 비알코올 음료 1잔, 기념 하늘색 바이크LA 반다나,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자전거 테마 침묵 경매 참여가 포함된다.
LA를 더 살기 좋고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기를 바라는 바이크LA 지지자, 지역 챕터 회원, 그리고 다른 앤젤리노들과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들, 좋은 음악,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LA에 15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행사주최측은 14일 비가 내려도 행사는 진행된다고 밝혔다.

바이크LA는 페어뷰 하이츠의 K라인과 슬로슨역의 A라인을 잇는 새로운 5.5마일 도보·자전거·모빌리티 경로인 ‘레일 투 레일 패스’를 만든 메트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인커·슬로슨, 버몬트·슬로슨, 피구에로아·슬로슨, 애벌론·슬로슨, 컴프턴·슬로슨 등 다섯 곳에 설치된 메트로 자전거 공유 정거장은 2025년 5월 설치돼 슬로슨 회랑을 따라 있는 지역사회에 저렴한 자전거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 파트너로는 사이클리스트 데미안 케빗이 그리피스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여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을 계기로 만든 ‘스트리츠 아 포 에브리원(SAFE)’이 있다. SAFE는 도로 사망 사고를 ‘제로’로 줄여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운전자 모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또한 하이랜드 파크 브루어리는 지난 3년 연속으로 바이크페스트를 후원하며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크LA의 엘리 아키라 카우프만 전무이사는 “바이크페스트는 단순한 자전거 축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LA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라며 “누군가 자전거를 선택하는 순간, 깨끗한 공기, 더 안전한 거리, 더 강한 공동체 연결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크LA는 모든 동네, 모든 사람에게 그 선택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랜드 파크 브루어리에서는 지정 구역의 바에서 추가 맥주 구매가 가능하며, 비건 옵션을 포함한 특별 메뉴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la-bike.org에서 확인하거나 이메일 공지를 신청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