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43)이 신생아인 딸의 본아트(Born Art)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했다.
이시영은 지난 2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적고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시영은 딸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상자에 담아 본아트 촬영을 진행했다.
본아트 촬영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술적 연출을 표현하는 촬영을 의미한다.
이시영 딸은 빨간 산타 옷을 입고 잠든 채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시영의 ‘오너먼트’라는 표현과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남기기 위해 흔하게 찍는다”, “아기를 장식품 취급한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이시영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조승현(52) 씨와 결혼,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올해 3월 이시영은 조 씨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난 7월 8일 이시영은 전(前)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중이다.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시영 전 남편 조승현 씨도 디스패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혼한 상태라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미 첫째가 있으니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혼 후 딸을 출산했다. 지난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근 이시영이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시영은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시영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활약했다. 내년 HBO맥스에서 공개되는 ‘멘탈리스트’로 인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