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노가파크에서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철제 울타리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소방국은 1일 오후 3시20분경 발레리오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7400 카노가 애비뉴 에서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약 44세 남성은 야자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중 약 35피트 높이에서 추락해 10피트 높이의 철제 울타리에 몸이 관통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소방국은 “비극적으로도 환자는 추락 직후 이미 의료적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소방국이 고각 로프 시스템을 이용해 그의 시신을 신중하게 수습했습니다. 사망자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방수포로 대중의 시야에서 가려진 상태로 작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강풍이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위기 대응팀도 현장에 투입돼 “동료 작업자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검시국에 사고 사실이 통보됐으며, 검시국이 시신의 인계를 맡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