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인근 알바라도와 올림픽 거리에서 흉기로 한 남성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LA 경찰국 소속 사복 경관에게 총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일 오전 11시경 알바라도 스트릿과 올림픽 블루버드 인근, 맥아더 파크에서 남쪽으로 약 세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LAPD 형사가 흉기 난동을 목격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형사가 개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관련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LAPD는 용의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게 공격을 당한 남성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으며,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추정되는 칼을 회수했으며, 사건 당시 정차돼 있던 버스 주변에 증거 표시물과 탄피로 보이는 물체들이 다수 확인됐다.
LAPD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