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독도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 작품을 온라인 전시회 형식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주 한인 2·3세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정체성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뉴멕시코, 애리조나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한글학교, 정규학교 한국어반, 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등 총 3,500여 명이 독도 계기교육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32개 팀, 736명의 학생이 독도 교육 활동을 주제로 한 영상 작품을 제작해 공모전에 응모했다.
출품작에는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 이행시, 독도 퀴즈, 플래시몹, 독도 노래 따라 부르기 등 학생들이 독도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담겼다. 작품들은 역사교육 및 영상 제작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비전한글학교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Mark Keppel 초등학교, Glen A. Wilson 고등학교, 애리조나 CTCC 한국학교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베델한국학교 4-1반, 갓스이미지 한국학교, 에브리데이 한글학교, Parks Junior High/Parks 중학교, 성라파엘 한국어학교가 받았다.
장려상은 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한국어 2-1반, 베델한국학교 맞춤반, 성가브리엘 한국학교, 남가주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사랑의 한국학교 기초하 4반, 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한국어 3-1반, 사랑의 한국학교 한국어 6반이 선정됐다.
수상작 16편은 유튜브 채널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KECLA)’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 형태로 공개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비전한글학교의 이은겸 교사는 “이번 독도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인 유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정체성과 영토 주권 의식을 기르는 데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A 한국 교육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