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를 여는 로즈 퍼레이드와 관련해 조직위원회는 이튼과 팰리세이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1,000장 이상의 그랜드스탠드 좌석 무료 티켓과, 퍼레이드 후 플로트(장식 차량) 관람 이벤트 티켓 수천 장을 제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마크 리번스 로즈 퍼레이드 협회장은 성명에서 “이웃들이 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동안, 새해 축제 기간 동안 기쁨과 소통, 축하의 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티켓 제공은 작지만 진심 어린 지지와 연대의 표시”라고 밝혔다.
퍼레이드 무료 티켓은 다양한 지역 사회 단체를 통해 배포되며, 이 단체들이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참여 단체에는 알타데나 타운 카운슬, 블랙 프리덤 펀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 커뮤니티 우먼 바이탈 보이스, 에이턴 화재 협력체, 그레이터 LA 교육 재단, 아동·청소년·가족을 위한 파트너십, 패서디나 커뮤니티 연합, 패서디나 커뮤니티 재단, 메트로폴리탄 LA YMCA가 포함된다.
티켓 배포 방식은 각 단체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로즈 퍼레이드는 또한 퍼레이드 직후 열리는 꽃차 전시 행사 플로트페스트 관람권 10,000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플로트페스트에서는 퍼레이드의 장식 차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화재 피해 주민은 플로트페스트 무료 티켓을 최대 6장까지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은 로즈 퍼레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로즈 퍼레이드 관계자들은 로즈볼 경기, 이퀘스트페스트, 밴드페스트, 장식 장소 관람 행사에도 제한된 수량의 무료 티켓을 일부 지역 사회 단체에 제공했으며, 이 티켓은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