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경찰국이 이번 주 쇼핑센터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크리스마스 그린치’들에게 경고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22일 게시글에서 “마지막 순간에 어바인에서 연휴 쇼핑 도중 절도 계획이 있다면, 진지하게 재고하라”며 “소매점에는 추가 경찰관이 배치되어 있으며, 스펙트럼 센터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용의자가 바라카 파크웨이의 타깃 매장에서 와인 몇 병을 훔친 혐의로 체포되면서 네 명이 “쓴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용의자들의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와인 병이 발견됐다. 산타아나 거주 31세 코아 당 후인은 전과 및 마약 관련 위반 혐의와 경범죄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또 다른 용의자, 가든그로브 거주 38세 찰스 필은 집행유예 위반으로, 같은 지역 51세 투안 호앙 루는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웨스트민스터 거주 51세 란 응우옌의 미결 수배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며칠 전, 어바인 경찰국은 크리스마스 테마의 경찰 요정들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이미지를 게시하며, “다른 장난꾸러기 요정들은 즐거움을 유지하고 장난은 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엔터테인먼트 장소 중 하나로, 연휴 시즌 경찰 순찰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그 만큼 많은 절도범들과 소매치기 등 범죄자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