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전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5,2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 중 상당 부분은 ‘2024 지역사회 개발 블록 그랜트’를 통해 20개 카운티, 38개 프로젝트에 지원되며, 하수도와 도로 등 기초 인프라 개선을 통해 16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한 1,430만 달러는 노숙자 지원을 위한 긴급 솔루션 그랜트로 배정되어, 25개 카운티에서 노숙자 쉼터 운영과 예방 프로그램, 긴급 재정착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주거와 인프라, 노숙자 서비스 지원에 주 정부가 현장 리더들과 함께 발 벗고 나서겠다”며 이번 보조금이 이웃 공동체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전역의 노숙자 수가 18% 이상 급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3%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