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에서는 해양 역사에 남을 특별한 재회가 열렸다. 퀸 메리 2 유람선이 20년 만에 역사적 동명 선박인 퀸 메리 옆에 정박한 것이다.
퀸 메리 2는 현재 세계 일주 항해 중이며, 최근 파나마 운하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2일(월) 아침 퀸 메리 2가 퀸 메리 옆에 정박하자 두 선박은 서로 경적을 울리며 인사를 나눴다. 퀸 메리 2는 퀸 메리의 개조된 경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퀸 메리 관리 이사 스티브 칼로카는 성명에서 “퀸 메리 2를 롱비치에서 우리 90주년 기념 연도에 환영하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오늘 아침 두 선박의 만남을 지켜보는 것은 세대에 한 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이 역사적 순간은 퀸 메리의 과거와 현재의 지속적인 유대와 해양 여행, 혁신, 보존의 살아있는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퀸 메리는 1936년에 데뷔했으며, 1967년에 은퇴한 후 롱비치에서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퀸 메리 2는 1970년대에 데뷔했다.
이날 아침 두 선박의 역사적 만남 이후 퀸 메리 2는 LA 항구로 이동해 하룻밤 정박했다.
퀸 메리 2의 현재 세계 일주 항해는 108일간 30개 항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홍콩, 싱가포르, 케이프타운, 시드니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다.

커너드 크루즈 라인 회장 케이티 맥앨리스터는 성명에서 “이번 상징적 재회는 커너드의 지속적인 유산과 해양 여행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가 있다. 20년 만에 퀸 메리 2가 원조 퀸 메리와 만나는 이번 만남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우아함과 혁신, 독특한 세계 항해 여행을 통해 해양 역사와의 특별한 연결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