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웨스트우드에서 시위대 속으로 U-Haul 박스 트럭을 몰고 들어간 운전자가 난폭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고 LA 시 법무국이 3일 밝혔다.
칼로르 마다네슈트는 이란 외부에서 가장 큰 이란 커뮤니티가 위치한 웨스트우드 연방청사 인근 시위 현장에 렌트한 트럭을 진입시킨 후 체포됐다. 해당 장소에는 이란 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모여 있었다.
일부 시위대는 이슬람 혁명 이전의 이란 국기를 흔들며 트럭이 진입하자 재빨리 피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운전자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트럭 측면에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으며, 시위대가 길을 비키는 동안 트럭은 계속 도로를 따라 이동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혐의는 원래 시 경범죄 및 시 규정 위반을 다루는 시 법무국이 마다네슈트를 기소하지 않았던 사건이다. 사건은 중범죄 가능성 검토를 위해 카운티 검찰로 넘어갔으나, 검찰은 사건을 다시 시 법무국으로 돌려보내 경범죄 혐의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다네슈트는 트럭으로 시위대 속으로 들어간 당시 처음 계획은 주차 후 내려 시위대와 연대하기 위해 합류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를 하자 친왕파(Pro-Shah) 그룹이 나를 공격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때리기 시작했고, 창문이 깨지고 내부도 부서졌다. 안으로 들어와 주먹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트럭에 평화적인 메시지를 실었다고 주장한 마다네슈트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주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