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는 교육구내 학생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약 80%라고 밝혔다.
22만 5천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80%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반대로 20%의 학생들은 아직 백신접종을 마치지 못헸다는 것이다.
LA 통합교육구는 1월 10일 백신접종 완료일을 정해놓고 있어, 이들 20%의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을 이끌지 못하면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할 수 없게 된다.
LA 통합교육구는 12월 첫째주까지 최소 1차 백신접종을 해야 1월 10일 이전에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다시 백신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LA 통합교육구는 12세 이상 학생들은 백신 접종 의무를 시행하고, 12세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권고사항으로 부모의 선택에 맡겼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학부모들도 있어 내년 봄학기에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