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여성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LA 경찰국 윌셔 지부에 따르면 음주운전 의심 여성 운전자의 추격전은 4일 밤 발생했다. 용의 여성은 혼다 시빅 차량을 운전하며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추격전은 이날 오후 8시30분 시작됐고, 용의 운전자는 한인타운과 웨스트레이크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차선을 넘나들고, 급기야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다.
결국 용의차량은 보니 브레이와 6가 교차로의 복잡한 쇼핑몰 주차장으로 들어가 차를 멈췄다.
차량을 멈춘 뒤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갑자기 춤을 추다가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또 춤을 추듯 움직이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이어갔다.

경찰이 다가서자 추던 춤을 멈추고 바닥에 엎드리며 투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잠시 체포에 저항하려 했으나, 경찰은 곧바로 수갑을 채웠다.
이후 여성 경찰관이 용의여성의 몸수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던 용의자는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몸 수색을 마친 경찰은 용의여성을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며 이날의 소동은 막을 내렸다.
체포 현장은 붐비는 쇼핑몰로 많은 시민들의 일종의 구경거리가 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