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LA 전역에서 경영난을 겪는 영화관들을 살리기 위해 나선 유명 영화인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LA 출신인 스튜어트는 수요일 건축·디자인 전문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LA 하이랜드 파크 지역에 있는 하이랜드 극장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망가진 오래된 극장들에 늘 매료된다. 그 안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항상 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 유서 깊은 극장은 2024년, 개관 100주년을 불과 앞두고 문을 닫았다.
20세기 초 극장 궁전 양식의 건축으로 유명한 하이랜드 극장은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발코니를 갖추고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이 함께 이뤄졌던 공간이다.
이 극장은 1990년대 LA 문화유산위원회로부터 역사·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스튜어트가 이 상징적인 극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전에도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다른 영화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영화관과 상영 공간을 매입하거나 투자해왔다.
타란티노는 페어팩스 인근의 뉴 베벌리 시네마와 로스 펠리스에 위치한 단관 극장 비스타 극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먼을 포함한 수십 명의 저명한 영화인들이 공동으로 매입하면서 웨스트우드의 역사적인 빌리지 극장 역시 보존될 수 있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https://www.nbclosangeles.com/news/local/highland-theatre-kristen-stewart/3841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