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지난 7월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로 이날 방송의 엔딩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에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21 American Music Awards)’ 수상, ‘2022 그래미 어워즈(2022 GRAMMY AWARDS)’ 노미네이션 소감 등을 전했다.
코든은 “2년 만에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자마자 벌써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인사말로 지난 21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일군 3관왕을 강조했다.
2년 만에 직접 만난 방탄소년단과 코든은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상식에서 달성한 각종 쾌거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한국 서울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도착하는 여정을 담은 콘셉트로 무대를 구성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펼쳤다. 한옥을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시작한 일곱 멤버는 로스앤젤레스로 무대를 이동해 자유로운 느낌의 안무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발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 후보다.
지난 21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 녹화에 앞서 CBS 스튜디오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페어펙스 한복판 횡단보도에서 깜짝 프래쉬몹을 선보여 지나가던 시민들과 지나던 차량들을 멈춰세우게 했다.
행인들과 운전자들은 BTS의 깜짝 거리 공연을 보고 믿기지 않는듯 “오마이갓”을 연발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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