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일부 지역에 6일 스펙트럼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이 지역 스펙트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스펙트럼은 6일 오전 11시 14분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고객들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는 1시 30분 정도면 고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시 30분이 다 되어가는 1시 18분에 보낸 메시지에서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고, 예상 시간을 드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이날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 등은 복구되지 않았다.
스펙트럼은 밀려오는 문의 전화를 대신해 스펙트럼에 전화를 하면 자동으로 지역 인터넷이 되지 않고, 현장에서 수리가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나디아씨는 “우리 집은 전화도 잘 터지지 않아 와이파이 등 인터넷 서비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세상이 얼마나 급격히 변했는지 인터넷이 되지 않으니 마치 원시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하고 일찍 자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펙트럼 측은 7일에도 복구될 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