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폴로와 엘니뇨가 남가주 해안 인근에서 겹치면서 평소 보기 힘든 해양 생물들이 남가주 바다에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28일 뉴포트비치와 롱비치 앞바다에서 고래 관찰 투어를 하던 한 일행은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이 범고래들이 동부 열대 태평양에 서식하는 개체들로, 평소에는 멕시코 인근의 따뜻한 바다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엘니뇨 현상과 태평양에서 이어지는 폭풍이 남가주 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백 마일 남쪽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폴로를 비롯한 폭풍으로 큰 파도와 높은 조수위가 나타나는 가운데, 남가주 바다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해양 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 많은 해양 생물들 가운데 남가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체들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범고래는 2025년 몬테레이 베이에서 발견됐을 때에도 이례적이라고 받아들여진 가운데 2026년 남가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