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수가 하룻만에 두 배나 증가해 보건당국이 충격을 받았다.
LA 카운티의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확진자수는 6509명으로 집계됐다. 21일까지 5일 연속 3천명대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서서히 증가하고 있던 LA카운티의 신규확진자수는 22일 수요일 갑자기 두배가 넘은 것이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오미크론을 주목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보고된 오미크론 신규확진자수는 162명으로 보고됐다. 오미크론은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 추가 검사가 필요해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앞으로 꾸준히 오미크론 확진자수는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LA 카운티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큰 상승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역대 최다수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급증하게 될 경우 병원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퍼레어 국장은 아직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하고, 부스터샷 접종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