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만 등 30대 아시아 셀럽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비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 여배우 오인혜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사망했고,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는 일본 유명 여성 연예인 세이 아시나가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16일에는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에일리언 후앙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3일새 잇따라 세명이 자살로 보이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특이하게도 3일새 잇따라 숨진 이들은 모두 36세로 나이가 같았다.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오인혜씨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도쿄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세이 아시나는 전화를 받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오빠에 의해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아시나의 죽음을 자살로 보고 있다.
타이페이에서 숨진 후앙의 죽음은 조금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가수 쇼우로와 함께 100% 엔터테인먼트라는 버라이어티쇼 사회자로도 활약한 그는 물이 흐르고 있는 호장씰 밖에서 머리 부상을 당한 채 숨져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그가 미끄러져 죽었다고 추정했다.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의 나이가 같은 유명 연예인 3명이 3일새 잇따라 숨진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일본의 유명 영화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
27일 NHK방송은 다케우치가 이날 새벽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40세.
다케우치는 드라마 ‘런치의 여왕’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