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하루 사이 20만 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20만80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BFM TV, 프랑스24 등이 전했다.
20만8000명은 유럽국 전체로 봐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다.
프랑스는 전날에도 18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에서 1초에 2명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계속 퍼지는 상황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병원 사정도 우려된다고 했다.
베랑 장관은 1월 초 프랑스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