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커피전문점이나 투고전문점 이나 식당 등 요식업소에 계산 시스템은 거의 모두 디지털화로 바뀌었다.
현금으로 계산하지 않는 경우 카드로 계산하면 캐시어가 보고 있는 화면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사인을 요구한다.
이때 사인을 하기 전에 팁을 얼마나 낼 것인지 자동계산돼 보여지게 된다.
팁을 자동 계산해 주는 최저금액이 구매 금액의 13~15%에서 시작하던 것이 최근 18%로 크게 올랐다. 3가지 옵션 중에 18%, 20%, 25%로 종전의 15%, 18%, 20%에서 달라진 것이다.
커피 한잔 투고해 가는데 무슨팁? 이라고 생각하거나, 노팁(No Tip) 이라는 버튼을 누르고 사인을 하면 된다.
하지만 캐시어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노 팁을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는 주민들도 꽤 많은 것이 사실이며 때문에 10% 정도 가볍게 팁을 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이 자동 팁 계산이 오르면서 외면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타운내 한 커피숍에서 근무하는 에이미 채씨는 “예전에는 가볍게 1,2달러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은데 최근에는 2~3달러가 팁으로 자동 계산되니까 손님들이 불편해 하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면을 보고 갸우뚱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데 그럴때마다 ‘그 밑에 노 팁 버튼을 누르시면 되요’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