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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 한 노인 요양원에서 85세 치매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체포,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루이 알론소 알베르토(52세)를 성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알베르토는 실비치소재 한 노인요양원에서 지난 1일 오전 6시45분 치매를 앓고 있는 85세 여성을 성폭행했다.
필립 곤샥 실비치 경찰국장은 “불행하게도 저항할 힘이 없는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성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요양원과 재활시설이 성범죄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같은 요양원과 재활시설 성범죄자들은 신속하게 재판을 통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요양원 직원인 알베르토는 85세 여성 성폭행뿐 아니라 요양원 남성에 대해서도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죄가 확정되면 7년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알베르토는 10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은 “가장 자주 공격 대상이 되는 대상은 취약하고 무방비 상태인 노인들”이라며 “존엄과 존중을 바탕으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곳에서 성폭행이 빈발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없으며 알베르토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요양원 직원이 될 수 있었는 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