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D의 실업수당 서비스에 한국어 서비스가 전면 도입된다.
최근 캘리포니아지방법률상담(CRLA), 노동자권익센터(CWR) 등 비영리단체들이 EDD를 상대로 제기한 언어 접근성 소송에서 EDD는 한국어 등 비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EDD는 실업수당 UI 관련 전화 서비스에 한국어 등 소수계 언어 직원을 배치하거나 한국어 등 소수계 언어 통역을 제공하고 전용언어 전화라인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서비스와 각종 문서도 한국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LA법률보조재단(LAFLA)은 아시아법률회의(ALC), 캘리포니아지방법률상담(CRLA), 노동자권익센터(CWR) 등이 언어 접근성 차별 관련 소송을 진행해 EDD와 중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LA법률 보조재단에 따르면 먼저 EDD는 UI 청구인에게 필요한 자격을 갖춘 통역사 또는 다국어 직원을 통해 어떤 언어와 수어로든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이러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 5일 이내에 요청된 통역사와 함께 청구인에게 다시 연락해야 한다는 내용이 합의에 포함됐다.
합의 내용에는 2022년 말까지 비영어 전용 전화라인을 비영어권 언어 중 사용 인구가 많은 7개 언어까지 확장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스페인어, 만다린어, 광둥어, 베트남어가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한국어, 타갈로그어, 알메니아어 전용 라인이 추가되는 것이다.
또. 2022년 말까지 사용 인구가 많은 한국어 등 15개 비영어권 언어로 모든 중요한 UI 문서를 번역해 제공하게 된다.
2024년까지 다국어 엑세스 포털 및 UI 온라인의 언어 접근성을 높여 비영어 언어 중 사용 인구가 많은 한국어 등 7개 언어로 제공해야 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