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많은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평소 살아보고 싶은 지역이나 도시로 거주지를 옮겼다. 특히, 20대와 30대 MZ세대들은 타주로 이주하거나 심지어 외국으로 이주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거주지를 옮기기 전 이사가려는 도시가 어떤 곳인지,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고, 예기치 않았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개인들에게 적합한 이웃이나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니치(NICHE)라는 업체가 범죄, 직업, 생활비, 공립학교, 센서스 자료, 노동통계 등 기본 데이터를 근거로 캘리포니아 여러 도시들 중 살기좋은 도시 순위를 정해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니치사가 정한 미 전국 최고 살기좋은 도시 탑5에는 들지 못했지만 여전히 꽤 높은 순위에 랭크된 여러 도시를이 있다.
이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A+ 평점을 받은 북가주의 버클리가 꼽혔다. 버클리는 미 전국 순위에서는 8위로 랭크됐다.
이어 남가주의 어바인이 2위로 꼽혔다. 어바인의 전국순위는 10위였다. 세번째로 캘리포니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이어 서니베일, 토랜스, 산타클라라, 칼스배드 등이 뒤를 이었다.
남가주의 패사디나, 사우전옥스, 샌디에고는 각각 8,8,10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 146로 평가된 LA는 21위에 올랐고 글렌데일은 15위였다. LA 인근 버뱅크는 11위에 올라 비교적 살기좋은 도시로 꼽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