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당국은 17일부터 리틀도쿄에 있는 홈리스 텐트촌을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 사무실은 1가와 존 아이소 스트리트의 토리우미 광장을 폐쇄하고 정리작업에 돌입했다. 홈리스 텐트촌 철거에 함께 하고 있는 J-Town Action의 마리오 코레아는 “홈리스 텐트촌이 리틀도쿄 전체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드레온 시의원측은 “철거 대상 노숙자들에게는 노숙자 쉘터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주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리틀도쿄의 노숙자 텐트촌 철거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들의 철거를 막고 있어 철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A 노숙자 서비스 센터는 55명의 노숙자들에게 쉘터를 제공했으며, 185명의 노숙자들에게 건강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J-Town Action의 코레아는 “노숙자들이 쉘터로 인도되지만 상당수의 노숙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