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로 스타덤에 오른 한인 배우 성 강(Sung Kang)씨가 불법 거리 레이싱을 막기 위한 오렌지 카운티 검찰의 PSA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오렌지카운티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불법 거리 레이싱으로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번 불법레이싱 방지 캠페인에 한인 배우 성 강씨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분노의 질주’의 또 다른 스타 배우 폴 워커의 형제인 코디 워커도 참여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과속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스피처 검사장은 이날 성 강 배우와 코디 워커가 제작에 참여한 불법 레이싱 방지 PSA 캠페인 동영상을 공개했다.
@sungkang #larrychen @CHPWestminster @SealBeachPolice @GardenGrovePD @LaHabraPD @IrvinePolice @SantaAnaPD #streetracingkills #keepitonthetrack #toddspitzer pic.twitter.com/uxRKi2NYzj
— OCDA Todd Spitzer (@OCDAToddSpitzer) April 29, 2022
이 영상에서 성 강씨는 불법 레이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불법 거리 레이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우 성 강씨는 분노의 질주 작품에서 별명이 ‘한 서울 오’ 불리는 ‘한 루'(Han Lue)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전직 갱단원으로 정교한 드라이빙 기술을 가진 뛰어난 드라이버로 출연했다. 특히 주인공 도미닉과는 오랜 친구인 역할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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