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쳣다.
디트머스는 탬파베이 타선을 맞아 93마일의 강속구와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탬파베이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허공을 휘젓게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6회 선두타자 테일러 월스가 볼넷으로 나간 것이 유일한 출루였다.
디트머스의 노히트 피칭도 훌륭했지만 이날 에인절스의 수비도 칭찬할 만 하다. 데트머스는 삼진을 단 2개밖에 잡지 못했음에도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친 것은 수비수들이 그만큼 잘 해줬다는 이야기도 된다.
디트머스는 22세 306일의 나이로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쳐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최연소 노히터 경기를 달성한 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평균 자책점이 6.33이었던 디트머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평균자책점이 6이 넘어서는 투수의 노히터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12-0 대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21승 1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석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타니가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자 이날은 트라웃이 두 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는 디트머스가 좌완투수인 관계로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이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