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유색인종 4명에 대한 소위 “너희 나라로 가라” 발언의 파문이 일고 있나? 비판과 비난이 머리를 장식하면서 마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을 분열시키고, 또한 비 이성적인, 비 상식적인 미국 대통령을 만들고 있다. 따로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트럼프 캠프에서도 크게 기대하기 보다는 사실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자신의 사업에 매진하려 했다는 보도는 사실에 근접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당시 극단적인 이민정책,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책으로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 됐다. 샤이 트럼프, 샤이 미국인 이라는 단어도 만들어졌다. 정작 왜 내가 낸 세금이 난민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내가 낸 세금으로 왜 불법 체류자를 도와야 하며, 내가 낸 세금으로 나는 의료보험비를 엄청나게 내고 있는데도 불법체류자들의 의료비를 충당해 줘야 하는지? 불만을 품고 있던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뽑았다는 분석이다. 그럼 이들을 보듬을 생각도 해봐야 하지 않는가? 그들은 전부 백인이 아니고, 전부 미국 만세를 외치는 국민이 아닌 합법적인, 세금을 잘 내는, 미국에 보탬이 되는 이민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들을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편가르기를 하고, 왜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지 않느냐고 정색하기 보다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 지지하는가? 라고 반문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민자 유색인종 4인방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고, 이민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비난한 대통령에 대해 언어의 문제이고, 극단적인 반응이라고 비판하기 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트럼프 대통령이 2020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또 그 이후 나머지 나날들을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며, 날선 각으로 싸우며 세월을 보낼텐가? 의회는 다 잘살자고 만들어진 단체다. 다 잘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서 “Set Her Back” 이라는 연호가 울려퍼졌다. 장시간… 트럼프 지지자 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