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민주당원인 뉴섬 주지사는 전 날 미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총리와 함께 고위급 회담을 하고 온 뒤 하루 만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뉴섬 주지사의 증상은 경미한 편이며, 앞으로 최소한 다음 목요일(6월 2일)까지 자가 격리를 한 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때까지 격리상태에서 원격근무로 일할 것이라고 주지사실은 발표했다.
54세의 뉴섬 지사는 우선 5일 동안 팔스로비드 치료제를 투약하며 치료할 예정이라고 주지사실은 밝혔다.
주지사실은 감염사실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방문단에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와 뉴섬 주지사는 27일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파크에서 만나서 회담한 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5월초에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뉴섬 주지사가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지사실은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5월에 이미 두 번째 부스터샷( 4차 백신 )까지 맞은 상태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 주지사가 지난 25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달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공직자들이 감염 사실을 잇따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