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에서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얼마나 일해야 할까.
미국인들은 수입의 25%를 하우징 비용에 사용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대도시의 상황은 다르다.
스마트에셋이 전국 25곳의 대도시들에서 하우징 비용을 감당하려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가를 연평균 수입, 연 평균 근무시간, 중간 렌트비 부문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달러 80센트, 중간 렌트비응 850달러로 조사됐다. 세입자들은 주 40시간 이상 일해야 하우징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산호세는 가장 많은 근무시간을 요구하는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간당 임금이 28달러 84센트, 중간 렌트비는 2,232달러로 산호세 주민들은 일주일에 77시간 이상을 일해야 살 수 있다.
다음은 LA로 시간당 임금은 21달러 8센트, 렌트비는 1,523달러로, 주 72.3시간을 일해야 렌트비 감당이 가능하다.
샌디에고로 시간당 임금 24달러 53센트, 렌트비 1,770달러, 주 일해야 하는 시간은 72.2시간으로 나타났다. 샌디에고 다음은 샌프란시스코로 평균 임금은 시간당 31달러 74센트, 평균 렌트비 2천 달러, 필요한 근무시간은 주 63.3시간으로 조사됐다.
이 상위 4곳 도시의 주민들은 렌트비는 수입의 30%를 넘으면 안된다는 기본 룰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의 경우 수입의 48%, LA 45%, 샌디에고 45%, 샌프란시스코는 40%의 수입을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4곳 도시들에서는 렌트비 뿐 아니라 주택가격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5곳의 도시들 중 유일하게 캘리포니아가 아닌 곳은 5위 보스턴으로 시간당 평균 임금은 24달러 75센트, 렌트비 1,685달러, 일해야 하는 시간은 주 68.1시간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