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알레스카 에어라인 직원이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가는 비행도중 한 명이 갑자기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알래스카 에어라인 승무원인 베로니카 로하스는 지난 15일 프라이드 인 더 스카이 비행기에 탑승한 자신의 여자친구 알레한드라 몬카요에게 3만피트 상공을 날고 있을 때 청혼했다.
로하스는 이같은 청혼 계획을 알래스카 에어라인 측에 미리 의견을 구했고, 에어라인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로하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가는 비행에 여자친구 몬카요에게 같이 갈 것을 제안했고, 이후 프로포즈에 결국 성공했다.
비행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후에 알라스카 에어라인측은 축하행사를 열어주기도 했다.
로하스는 알래스카 에어라인 승무원으로 근무중이고, 이날 청혼을 승낙한 몬카요도 알래스카 에어라인 조종사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은 알래스카 에어라인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프라이드 인 더 스카이 비행기를 선보인지 1년이 되는 날이었고,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무료 티켓을 나눠주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