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페어팩스 지역에서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총을 겨눈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았다.
17일 폭스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경 경찰은 한인타운 인근 베버리 블루버드와 노스 라브레아 애비뉴 교차 지점 인근에서 한 남성이 공사 중이던 인부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차량들과 지나가던 보행자들을 향해 총기를 겨눈 후 발사했다. 다행히 총은 차량에 맞았고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무장 용의자를 발견하고 대치했고 이후 용의자가 경찰에 총을 쏘면서 베벌리 블루버드 서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격하며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300블럭 디트로이트 스트릿에서 체포됐고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도 현장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