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가 올 가을 주민들에게 개솔린 환급금을 지급하기 위해 95억 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연간 납세금액이 7만5천달러 미만의 납세자 1명당 350달러씩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인원에 상관없이 350달러를 추가하는 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부부 합산 납세 금액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최대 700달러에 부양가족이 있으면 350달러를 추가해 최대 1,050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고소득자들에 대한 환급금은 줄어든다.
연소득 12만5천달러의 개인에게는 250달러, 부양가족은 250달러가 추가된다.
연소득 25만 달러의 개인은 200달러, 부양가족은 200달러가 추가된다.
이 같은 환급은 10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남가주의 한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상황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금액을 왜 10월에 주는지 모르겠다며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선거 캠페인의 일환이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고 비꼬기기도 했다.
한편 당초 뉴섬 주지사는 차량 1대당 400달러씩의 환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모든 주민들에게 공평하게 혜택을 주자는 안으로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이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400달러 지급 확실시, 인플레 구제안 발표…세수흑자 975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