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한 유명 식당에서 칼을 든 한 남성이 한인 식당 업주를 칼로 찌르겠다고 위협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6일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의 알렉산드리아 상가에 있는 한인 식당 ‘서울의 밤’에 칼을 든 한 괴한이 침입해 이 식당 업주를 찌르겠다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칼을 든 이 괴한은 이 식당 업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괴한이 이 식당에 칼을 들고 침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의 밤 식당 업주인 강원석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상한 남자가 칼을 들고 나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며 가게에 들어와 깜작 놀랐으며 식당 뒷문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씨의 신고를 받은 올림픽 경찰서는 3분 만에 6명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을 체포했다.
강씨는 앞서 지난 2020년 팬데믹 초기에도 윌셔가에서 운영했던 다른 식당이 두차례 강도를 당하기도 했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