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튼 지역에서 룸메이트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등 강하게 저항하다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쯤 캄튼 지역 100 아카시아 애비뉴 아파트 단지에서 총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셰리프국 요원은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피해자 1명을 발견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아파트 내에 숨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자수를 권유했다.
하지만 총격 용의자는 출동한 셰리프 특수기동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아파트에 불을 지르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셰리프는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강하게 저항하고, 경찰 등과 대치한 끝에 사건 발생 1시간여 뒤인 8시 45분 투항했다.
한편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는 용의자와 룸메이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