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76)가 의붓딸과 사이에서 두 자녀를 낳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에롤은 14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The Sun)과 인터뷰를 통해 의붓딸인 야나 베주이덴훗(35)과 계획되지 않은 두 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에롤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존재 이유는 번식”이라며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41세나 어린 의붓딸인 아냐와 사이에서 아들 엘리엇 러시를 낳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일론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에롤을 “형편없는 인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에롤은 야나가 4살 때 그의 어머니 하이데 베주이덴훗과 결혼했다. 에롤과 하이데는 18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며 두 자녀를 낳았다. 하이데와 이혼한 후 2017년 야나와 만나기 시작했다.
둘째인 에롤의 딸은 2019년에 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딸에 대해 “아직 DNA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나의 다른 딸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녀만 9명을 낳았다. 그는 원래 7명의 자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신의 뇌신경과학 관련 회사인 ‘뉴럴링크’의 임원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