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50달러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인플레 구제금(Inflation Relief)’이 오는 10월말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29일 주의회는 약 2천만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200달러에서 최대 1050달러에 달하는 인플레 구제금이 10월말부터 지급된다고 밝혔다.
인플레 구제금은 연초부터 개스비 환급금의 형태로 논의가 시작됐으나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의회의 이견으로 결정이 미뤄지다 지난 6월 인플레 구제금 형태로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소득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확정됐다.
구제금 규모는 가구 당 200달러에서 최대 1,050달러로 주정분븐 17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납세자가 지급 대상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3가지 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된다.
개인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부부 공동 보고시 15만 달러 이하) 가구는 1인당 350달러가 지급되며, 부양 가족이 있을 경우 자녀 수와 상관없이 350달러가 축가된다. 최대 환급액은 1,050달러가 된다.
연소득 12만5,000달러(부부 공동보고시 25만 달러) 이하는 1인당 250달러를 지급 받으며 12만 5천달러 이상 25만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200달러를 받는다.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방식은 스티뮬러스 체크 지급 방시와 유사하다. 납세자의 은행계좌 직접 입금되거나 데빗 카드로 발송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