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 세계적 공급망 혼란이 해소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8일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미국 뉴욕연방은행의 공급망 혼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GSCPI)가 7월 들어 3개월 연속 하락해 1.84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다. GSCPI는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 4.32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연은은 “여전히 공급망 압력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데이터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이후 공급망 혼란이 이어졌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
액시오스는 이미 소매업체들에서 공급망 혼란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데이비드 버그만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붕괴가 연말까지 어느 정도 균형을 찾을 수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