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미국 법인 풀무원USA는 올해 상반기 두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1% 끌어올렸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11월 약 400억원을 투자해 LA 인근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을 9300㎡ 규모로 증설, 월 최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풀무원은 풀러튼, 동부 매사추세추 아이어·타판에 총 3개의 두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미국 내 두부 총 생산량은 약 38% 증가했다.
풀무원은 내년 중으로 매사추세츠 아이어 두부 공장의 증설을 추진, 세계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두부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두부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미국 가정 내 두부 침투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