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의 피해가 12일에도 이어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다.
LA에서 동쪽으로 75마일 떨어진 포레스트 폴스에서는 집중 호우로 일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인한 건물이 무너지거나 묻히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무너진 집과 산사태 속에서 혹시 모를 희생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이어갔다.
레드랜드 이스트 밸리 고등학교에는 쉘터가 세워졌다.
또 리버사이드에서는 시카고 애비뉴가 물에 잠겨 차량 두 대가 고립되기도 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날 폭우로 인한 피해로 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 대학과, 팜데저트 캠퍼스가 수업을 취소했다.
각 캠퍼스는 물에 잠겼던 건물 로비 등에서 배수 작업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등 4개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칼스테이트 대학 측은 13일에는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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