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운임 반값으로 서남해안의 명소인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 소안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27일부터 화흥포~소안 항로(화흥포~노화 동천항~소안항)를 이용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는 청산·여서도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반값 여객선 운임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값 여객선 운임제’ 확대 시행은 여객선 이용 관광객의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완도 화흥포에서 소안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기존 여객선 운임 7700원 대신 3850원만 지불하면 된다.
완도군은 이와 별도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반값 여객선 운임제를 통해 섬 방문객이 증가하고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