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리알토 지역의 스테이터 브라더스 마켓(Stater Brothers)에 트럭이 돌진해 캐쉬 레지스터까지 들이닥쳐 8명이 부상했다.
리알토 경찰은 10일 오전 9시 45분 경 올해 74세의 여성 델로리스 존스가 자신의 트럭인 토요타 툰드라로 168 이스트 베이스라인 로드( 100 East Baseline Road)에 위치한 스테이터 브라더스 마켓을 들이받았다
트럭은 계산대까지 밀고 들어가는 등 입구부터 30피트를 뚫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두 명 이상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사고 후 경찰조사에서 장애인 주차 라인에 자신의 트럭을 주차하다가 엑셀 패달을 브레이크 패달로 착각하고 실수로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존스가 약물이나 음주 운전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존스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체포되지는 않았다.
스테이터 브라더스 마켓측은 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의 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으며, 이곳에 주차를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생명이 위급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 주차장, 장애인 주차장 바로 앞에 마켓들의 입구가 위치한 것에 대한 위험성도 논의되기 시작했다. 입구를 바라보고 주차하는 것 보다 입구 옆쪽으로 주차하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