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새로운 야간경관 사업으로 ‘나포리운하’ 일대의 충무교, 해녀상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1억82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2017년 시설된 충무교의 노후된 교각의 단색 패턴 경관조명을 LED경관조명과 투광등이 가미된 RGB 입체 디자인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한 통영 나포리운하를 조망하는 미수동 남경횟집 앞 미수 해녀상 일대를 새로운 야간 포토존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충무교는 통영 나포리운하의 수변공간과 어울리는 흰색, 노란색, 하늘색 3색으로 은은하게 변화하는 파노라마 색상을 입히고, 교량 하부 벽화의 심미성을 더하는 따뜻한 색상을 연출함으로써 연필등대와 통영대교를 가로지르는 운하의 신비감을 배가했다.
더불어 미수 해녀상이 소재한 황량한 방파제 주변을 해녀상을 중심으로 조경석 벤치와 방파제 주변의 RGB경관조명 설치로 시민들에게 통영대교와 충무교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포토존이 될 빛의 쉼터로 조성했다.
전제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충무교 경관조명 개선공사로 인한 장기간의 차량 부분통제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통영시 최고의 야간경관 명소인 통영운하 일대를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으로 수변산책로와 해상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