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로맨스 사기 행각으로 150만달러 이상을 착취한 것으로 나타나 체포됐다.
어바인의 지션 스탠리 캠벨(Ze’Shawn Stanley Campbell)은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014년 4월 부터 2020년 4월까지 7년간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한 캠벨은 주위 사람들과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맥도날드 매장, 보안회사, 텍사스 체육관 체인 등 여러 사업을 하는 백만장자라고 소개하고, 군 출신이라도 밝히고 다녔다.
그는 10여명의 피해자들과 9개의 업체를 상대로 투자 등을 목적으로 돈을 받아내 고급 승용차를 사는 등 자신의 사치생활을 하는데 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 금액은 최대 1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피해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을 속삭이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다.
캠벨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3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캠벨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1월 9일 법정에 선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