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으로 뒤집기 시도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법원이 치명타를 날렸다.
21일 펜실베니아 윌리엄스포트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측이 제기한 선거결과승인 중지 요구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CNN, AP,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미 언론은 이날 연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펜실베니아주에서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가 확정됨과 동시에 펜실베니아주의 선거결과도 인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AP는 펜실베니아 주 선거위원회가 오는 23일 바이든 당선자가 승리한 대선결과를 최종 인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윌리엄스포트 연방법원의 매튜 브랜 판사는 “700만명의 유권자들이 던진 투표결과를 무효로 돌리는, 요구를 하려면 원고는 강력한 법적 주장과 만연해있다는 부패의 사실적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원고측의 주장은 실효성도 없고 추측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브랜 판사는 “선거결과 인증 중지요구는 700만 유권자의 선거권을 박탈해달라는 요구와 같다. 이같은 요구는 정당화될 수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캠프는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으나 항소법원에서도 그리 전망을 밝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기를 시도한 미시간도 공화당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오는 23일 선거결과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 주 국무부는 공화당측의 승인연기 요청을 인정할 수없다며 예정대로 23일 선거결과를 공식인증한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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