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가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명 수배된 남성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LAPD는 1일 용의자가 웨스턴 애비뉴와 산타모니카 블루버드 일대를 자주 드나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는 차에 탄 여성을 총기로 위협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Mainer,” 또는 “Maynor” 혹은 “Mainor” 라는 문신을 양팔에 하고 있고, 오른쪽 머리카락을 밀어 M 이라는 글자 모양으로 머리모양을 파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20대 초반의 히스패닉 남성이라고 밝히고, 키는 5피트 8인치,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차량은 짙은색 신형 혼자 4도어 세단이며 유리창은 진하게 틴팅이 되어있고, 뒤쪽에 스포일러를 장착했다고 LAPD는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는 군인 출신일 가능성이 있으며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어린 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 남성이 자주 드나들었던 웨스턴과 산타모니카 블루버드 일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에도 성매매가 이뤄지는 곳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많은 여성들이 길거리에 나와 서 있는 장소이다.
대부분 비키니 등을 입고 있어 경찰의 단속을 자주 받지만, 주로 친구를 기다리거나, 아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혹은 잠시 담배를 사러 나왔다는 핑계를 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현장을 적발해 체포하지 않으면 인권 문제에 휩싸일 수 있어 경찰도 체포에 애를 먹고 있고, 이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느슨한 단속에 불만을 제기하는 지역이다.
때문에 성매매 여성을 노린 것인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보: 213) 473-044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