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sident Trump 45 Arch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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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이달 셋째 주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CNN은 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 보좌진이 2024년 대선 출마 여부 결정과 관련해 이달 셋째 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이달 셋째 주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실제 공화당의 승리로 선거가 끝날 경우 이 기세를 몰아 출마 선언을 하며 동력을 모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CNN은 특히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팀이 현재 11월14일을 출마 선언이 유력한 날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11월8일 중간선거 이후 막 일주일을 맞는 시점이다.
다만 CNN은 실제 공화당 중간선거 결과와 장소 문제 등을 고려, 여전히 날짜가 확정된 건 아니라는 전언도 덧붙였다.
실제 출마선언을 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아슬아슬하게 진 주를 발표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를 둘러싼 핵심 참모들이 이를 조언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선언과 같은 중대한 정치적 이벤트를 플로리다에서 치러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에서는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역시 공화당 잠룡으로 꼽힌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이너서클이 오는 11월14일에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 직후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오래 논의해 왔으며, 심지어 11월8일 중간선거 당일에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도 장난스레 거론했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중간선거 이후 가급적 빠르게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디샌티스 주지사를 비롯한 다른 공화당 대선 잠룡보다 앞서 나가려는 의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