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LA 시 전역에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자택대기령이 발동됐다.
LA 시는 이날 저녁 7시 전면적인 자택대기 비상명령을 발동하고, LA시 모든 주민들은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으며, 이 비상명령은 즉시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밤부터 시 전역의 모든 주민들은 필수적인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는 외출이 금지된다.
또, 직원 출근이 필요한 모든 비필수업종 업체들은 즉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재택대기 긴급명령 발동에 따라 주민들은 필수업무로 분류된 경우에 한해서만 합법적으로 외출을 할 수 있다.
또, 도보와 자전거, 스쿠터, 모터사이클, 차량,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외부출입도 금지됐다.
가세티 시장은 “외출 및 여행금지, 비필수업종 운영중단 등 긴급명령 이행 여부를 경찰이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격 단행된 긴급명령은 NotifyLA System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자로 발송돼 상당수의 주민들이 이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세티 시장은 식당 근로자들에 대한 현금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긴급명령 발동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