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 건물 재건축 작업이 마침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23일 LA 총영사관은 한국 국회가 24일(한국시간) 본회의에서 LA 총영사관 재건축을 위한 기본 설계 에산이 포함된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 내년부터 LA 총영사관 건물 재건축을 위한 기본설계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는 LA 총영사관 재건축 기본 설계 예산 약 25억원이 포함됐다.
정부 기금 운영 예산으로 재원이 조달되는 LA 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은 며 앞으로 수년에 걸쳐 설계 및 건축 예산이 먼저 지원된다.
LA 총영사관은 2023년부터는 재건축 기본설계 절차가 시작될 예정으로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LA 총영사관 건물이 시설이 낙후되고 공간이 비좁아 안전하고 원활한 영사 업무를 위해서는 건물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에 총 사업비 882억원 규모의 청사 신축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 기획재정부도 LA 총영사관 재건축이 시급함을 인정하고 신축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결정했다.
LA 총영사관 건물은 1956년에 지어진 5층 건물로 지어진 지 66년이 된 낡고 비좁은 건물이어서 지난 2012년 한국 정부의 건물 실사를 통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