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이스카웃연맹(BSA)이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면서 성학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보이스카웃 대원 미 전국적으로 8만 5,500명으로 집계됐다.
성학대 보이스카웃 피해자측 변호인단은 지난 달 16일까지 피해접수를 마감한 결과, 8만 5,500명이 피해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카웃 성범죄 피해는 미국의 50개주 전역에서 접수됐고, 일본과 독일의 해외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피해사례도 있었으며 일부 여성 피해자도 있었다.
피해자들의 현재 연령은 8세에서 93세까지였다.
폴 모니스 변호사는 뉴욕타임스에 “이렇게 많은 숫자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보이스카웃 성학대 피해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법정 증언을 통해 공개돼 미 전국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박재경 기자>